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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하이엔드가 간다- 비비드오디오 G3 S2 부산 엔포유 전시 및 청음회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17.07.13 17:35:40     조회 : 330



소리샵이 부산에 떴다 !!

소리샵은 장마가 잠시 멈춘 7월 초, 비장한 각오와 함께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은 대부분의 하이엔드 오디오 관련 업체가 몰려있고 다양한 시연회 등이 열립니다. 하지만 그 많은 행사들을 두고 참석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은 지방에서 음악과 오디오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무역의 도시죠. 그만큼 많은 오디오 마니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는 흔하게 열리는 시연회조차 부산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행사입니다.

이를 위해 소리샵은 무더위를 뚫고 과감히 부산으로 이동했습니다. 함께 동행한 친구는 비비드 오디오의 세 번째 모델 Giya G3 S2. 뿐만 아니라 최신 하이 테크놀로지로 중무장한 벨칸토 ‘ 더 시스템’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실텍 프린스 스피커 케이블이 함께 내려갔습니다. 낯선 환경과 낯선 공간 그리고 평소 만나기 어려운 부산 동호인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그 곳 부산으로.


럭셔리 가구와 어우러진 하이엔드 오디오

시연회 장소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럭셔리 가구점 엔포유 였습니다. 이곳은 국내 최고 수준의 수입 가구 명품관을 갖춘 곳으로 전 세계 여러 명품가구 브랜드들이 전시된 곳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평소 접하기 힘든 가구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넓고 쾌적한 공간에 배치되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안쪽으로 이동하니 그곳에 비비드오디오와 벨칸토 앰프 그리고 네임오디오 NDX가 얌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대 얌전한 녀석들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새로운 공간에 터를 잡고 앉아있는 비비드 오디오는 럭셔리 가구점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습니다. 같은 스피커지만 환경에 따라 마치 카멜레온처럼 달리 보이는 비비드오디오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이루어지는 시연회라는 의미도 크지만 이번 시연회는 좀 더 특별했습니다. 청중으로 모신 분들은 모두 초대되어 오신 분들로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입니다. 또한, 오디오 칼럼니스트 코난 이장호 씨가 바쁜 스케줄 중에 시간을 내어 부산진행을 맡아주었죠. 시연회 내용 또한 기존의 시연회와는 달랐습니다. 대게 많은 시연회가 전문용어와 기술적 설명을 채워지며 오디오의 음질적 측면을 이해하는 부분은 부족한 경우가 많죠. 이번은 이해하기 쉽게 오디오에 대한 설명이 중간중간 곁들여졌고 가장 궁금해하는 음질적 측면을 고음질 음원과 LP로 감상하는 것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여유 있는 넓은 공간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었고 맛있는 케이터링이 준비되어 시연회 시작 한 시간 전인 저녁 일곱 시부터 사람들도 붐볐습니다. 격조 있고 편안한 공간은 일반적으로 어둡고 침침한 오디오 전용 시청공간과 달리 무척 화사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조금은 산만한 분위기로 시작하였지만, 자리를 마련한 엔포유의 정가영 이사와 소리샵 최성영 이사의 인사로 시연회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이내 차분해졌습니다. 시연회 진행자인 이장호 씨의 설명이 이어지며 진행자의 설명과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연 시스템

진행자의 시연회에 사용된 오디오 시스템의 설명으로 본격적인 시연회가 이어졌습니다.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디자인, 어떤 착색도 거부한 투명하고 입체적인 사운드. 바로 비비드 오디오를 말합니다. 하이엔드 스피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B&W 의 플래그십 모델 노틸러스를 디자인한 사람. 바로 로렌스 디키의 작품입니다. 그는 영국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초유의 레퍼런스 스피커 노틸러스를 만든 후 미련 없이 남아프리카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상을 다시 한번 깜짝 놀랄 스피커를 비비드오디오를 만들어냈죠. 이름만큼이나 연주회장의 생생한 사운드를 가감 없이 토해내는 이 아름다운 스피커는 노틸러스 이후 가장 놀라운 스피커의 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영국에서 시작해 먼 남아프리카로 떠난 여정은 모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하이엔드 오디오 엔지니어링의 신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날 선보인 스피커는 4웨이 5스피커로 튜브 로딩 방식으로 깨끗한 배경과 투명한 음질을 선사하는 비비드오디오 G3 G2죠. 게다가 좌/우로 장착된 우퍼는 특별한 설계 방식 덕분에 스피커 사이즈에 비해 상당히 깊은 저역까지 부스트 없이 자연스러운 저역을 만들어냅니다.
매칭된 벨칸토 ASC1 프리앰프는 풀 디지털 프리앰프로서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초정밀 볼륨과 다양한 디지털 입력단을 통해 디지털 신호를 파워앰프까지 왜곡 없이 전달해줍니다.
이후 파워앰프에 디지털 형태로 음원을 전송하는데, 아날로그 입력은 AD컨버팅되어 파워앰프에 전달합니다. 아날로그 케이블 연결이 아니라 글래스 광 출력을 통해 왜곡을 줄였고 지터로부터 해방된 신호가 파워앰프까지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DA 컨버팅은 모노블럭 파워앰프 MPS1에서 이루어진 후 증폭, 바로 스피커로 전달됩니다. 기존의 어떤 분리형 앰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초유의 설계방식을 구축한 하이엔드 앰프의 혁명입니다.


소스기기로는 영국 하이파이오디오 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네임오디오 NDX가 출동했습니다. 상위 NDS의 염색체를 물려받은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 네트워크 스트리밍, 타이달, 스포티파이 등의 온라인 스트리밍 그리고 인터넷 라디오 및 USB 메모리 재생 등 안되는 게 없는 만능 디지털 소스 기기죠. 이번 시연에는 USB 메모리에 고음질 음원을 저장해 내려가 장착 후 시연에 사용했습니다.


더불어 독일 초정밀 하이엔드 턴테이블 메이커 트랜스로터의 베스트셀러 ZET-3MKII 턴테이블도 사용되었습니다. 흔치 않은 화이트 버전에 SME M2 12인치 톤암이 셋업되었고 레가의 레퍼런스급 MC 카트리지 Apheta 2 카트리지를 사용했습니다. 포노앰프도 역시 레가 Aria로 환상적인 아날로그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비비드오디오와 벨칸토 앰프를 중심으로 세팅된 오디오 시스템은 고음질, 고해상도 포맷에 담긴 음악의 해상력과 다이내믹스를 남김없이 뽑아내 주었습니다. 더불어 최근 [고음질 명반 가이드북]를 출간한 코난 이장호 씨의 탁월한 선곡으로 오디오 시스템의 사운드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경험하는 하이엔드 사운드


먼저 캐나다 출신 재즈 싱어송라이터 앤 비송의 ‘Littel black lake’에서 스피커는 사라지고 앤 비송이 무대에 서서 직접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어 알 디 메올라, 파코 델 루치아 그리고 존 맥 러플린 등 세 명의 기타리스트 명인이 펼쳐내는 연주에서는 각 기타의 위치와 음색이 모두 뚜렷하게 구분되어 라이브 녹음의 현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음악 소개 사이사이 음악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이해를 도왔고 음질과 오디오 시스템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더불어 고음질, 고해상도 포맷에 대한 역사 등에 대한 부연 설명 덕분에 시연회에 대한 집중도는 엄청나게 높았습니다.


이 외에도 레이첼 포저가 1700년대 만들어진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이 시연되었습니다. 레이첼 포저와 바로크 앙상블이 연주하는 고악기들이 음색적으로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청중들의 너무나 높은 집중력과 진지한 분위기를 식히기 위해 보다 대중적인 선곡도 있었습니다.


최근 아일랜드에서 버스킹을 한다는 컨셉으로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는 TV 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에서 불렀던 영화 [원스] 수록곡 ‘Falling slowly’입니다.
과연 하이엔드 오디오로 듣는 대중적인 팝음악은 달랐습니다. 클래식, 재즈뿐만 아니라 팝 음악에서도 해상도, 정위감은 물론 가수의 감정까지 생생하게 전달되었습니다.


곧이어 시연된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Money for nothing’은 과연 이 정도 사이즈의 스피커에서 뿜어 나오는 소리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다이내믹스와 펀치력이 일품이었습니다.


이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엔 아날로그 LP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LP라는 포맷이 갖는 고음질 특성 그리고 현재 전 세계적인 LP 붐과 그 이유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에바 캐시디의 가수로서의 생전 스토리와 함께 시연된 ‘Fields of gold’는 왜 LP가 현재 고음질 포맷으로 다시 부각되는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다음 곡으로 시연된 트론트하임 졸리스텐 현악 앙상블의 차이코프스키 ‘현의 위한 세레나데’도 마찬가지로 최근 녹음과 프레싱이 얼마나 우수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재즈 레코딩의 전설, 빌 에반스 트리오의 ‘Waltz for Debby’를 피날레로 장식하며 부산 시연회를 마쳤습니다. 약 한 시간 반 정도 이어진 시연회에서 청중들의 열기와 관심 그리고 집중도는 여타 시연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자주 접할 수 없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연회, 그것도 매지코 등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와 인기를 얻고 있는 비비드오디오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장호 씨가 서울 이외의 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시연회 진행을 한지라 평소보다 더 많은 얘깃거리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시연회 종료 후에도 여러분들께서 자리를 뜨지 않고 제품에 대해 질문하고 시연된 오디오를 잠시라도 더 살펴보려 분주했습니다. 진행자인 이장호 씨도 이제까지의 시연회에 비해, 집중도도 좋았고 관심의 깊이가 더욱 적극적이었고 뜨거웠다고 그날의 감동을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시연회 행사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이런 기회에 부산의 오디오,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던 것 같군요. 다음에도 또 좋은 기회로 서울, 부산뿐만 아니라 저 멀리 이국땅(?)까지도 시연회를 통해 더 많은 오디오 애호가분들과 소리샵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Vivid Audio 네트워크 오디오 패키지(G3 S2 + Bel Canto ASC1 + MPS1)
108,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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